더경남뉴스가 알아두면 실생활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지식들을 소개합니다. 지혜롭게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종종 집안의 주방에 오래 두었던 병의 뚜껑을 열려고 할 때 쉽게 열리지 않을 때가 있다. 헝겊을 말아 손의 악력을 이용해 돌리려고 하지만 헛심만 쓴다. 쾅쾅 쳐보기도 하지만 유리병의 경우 깨질 우려가 커 이 또한 마땅치 않다.
난감하고 답답해진다. 성질 급한 사람은 열이 나 혈압만 오른다.
병뚜껑을 현명하게 따는 방법이 있다. 마찰력을 이용하거나, 압력 줄이기, 열 이용하는 방법 등이다. 물론 몇천 원을 주면 병뚜껑을 따는 기기를 살 수 있지만 한 두 번 겪는 상황을 두고 사놓는 것을 실용적이지 않다.
▶고무장갑의 마찰력 이용하기
고무장갑 이용이 가장 효과적이다. 고무장갑을 끼면 마찰력이 강해져 손이 헛돌지 않는다. 평상시 쓰는 힘보다 적은 힘으로 쉽게 열 수 있다.
▶젓가락, 포크 이용하기
젓가락이나 포크는 잼통 등 진공상태의 용기 뚜껑을 딸 때 유용하다. 뚜껑의 압력을 줄여서 따는 방법이다.
뚜껑 틈을 자세히 보면 뚜껑 밑에 공간이 보인다. 이곳에 젓가락 등을 끼어서 지렛대 원리로 들어올리면 "뽕" 하는 압력 빠지는 소리가 난다. 압력이 줄어들어 뚜껑을 쉽게 열 수 있다.
구멍이 보이지 않으면 숟가락, 칼 등으로 뚜껑 부분을 치거나 손바닥으로 바닥 부분을 두드리면 압력이 다소 줄어 열기 쉬워진다.
▶통 안의 내용물이 굳었을 때
내용물이 굳어 있어 열리지 않을 때는 접시 위에 통을 뒤집어 놓고 따뜻한 물을 뚜껑이 조금 잠길 정도로 붓고 30초 정도 기다리면 된다.
내용물이 따뜻한 물에 녹아 쉽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