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수국 수국 페스티벌'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시작돼 오는 23일까지 갖가지의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14일 주말 저녁 월아산 수국정원을 찾아 야간 수국 정취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국 야경은 수국과 유등, 조명이 어우러져 또다른 매력을 준다.

산돌마당 해질 무렵 전경. 월아산에서 나온 돌로 쌓아 '산돌'이란 이름을 지었다.

수국 축제에는 목수국류 2300본, 아나벨류 3800본, 썸머러브류 3000본, 차수국 900본 등 총 1만여 본의 수국이 곳곳에 식재돼 연인과 가족이 함께 산책하면서 수국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수국은 이번 주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밤에 찾으면 수국 야경의 특별함을 즐길 수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주말 오후 8시 30분에는 숲속어린이도서관 야외무대에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우천시 실내로 옮겨 진행된다.

산책길 따라 심어진 수국, 그 수국길 위로는 등불이 매달려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저녁 무렵 들어온 등불에 비친 노란 수국이 그윽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하얀 수국 오솔길. 아담한 길섶으로 각종 색깔의 수국꽃이 펴 밤 정취를 듬뿍 안겨준다.

이곳엔 수국이 만개했다.

숲속어린이 도서관 앞에 있는 연못의 야간 전경

산림레포츠 단지 위쪽으로 가다보면 수국동산이 조성돼 있다.

야간에 혼자서도 산책할 수 있게 조명이 설치돼 있다.

휴양림 방문자센터 아래 쪽에 조성된 수국길

□ 주요 프로그램 및 행사 배치도

비가 오면 실외 문화공연은 실내에서 진행이 되며 야외 체험 프로그램은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