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 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2025 진주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지난 5일 경남이스포츠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 제4회 진주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진주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전으로 나눠 열렸다.

'2025 진주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한 선수가 경기를 하는 모습

'2025 진주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 진주시장배 대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에 32팀(5인 1팀)이 출전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안나푸르나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e스포츠 대전은 FC온라인, 카드라이더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160여 명이 참가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어린이 체험 부스, 포토존, 댄스공연 등 부대행사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또 이날 대회는 진주시 e스포츠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개막식에서 “진주시는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e스포츠를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적극 육성해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스포츠 대회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e스포츠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경남이스포츠경기장은 지난해 5월 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문을 열었다. 경상국립대 진주시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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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