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창업지원단은 지난 12~18일 충남대에서 열린 올해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33개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SCOUT)과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축구연맹(K-League) 등이 협력한 전국 규모의 창업 교육 연합 프로그램이다.

경상국립대 학생들이 충남대서 열린 올해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에 참가해 ‘K-League 11 시즌 2025’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조민진, 이재진, 한여준 학생)

‘AI 혁신 창업’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지역 구단과 연계한 ESG PBL(문제기반학습) 프로젝트로 지역의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 학생들이 충남대서 열린 올해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에 참가해 ‘KBO NINE 시즌 2025’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최원석, 박준민 학생). 이상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는 ▲‘K-League 11 시즌 2025’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영학부 이재진, 항노화신소재과학과 조민진, 경영학부 한여준 학생이 우수상 ▲‘KBO NINE 시즌 2025’ 프로그램에 참가한 지역시스템공학과 박준민 학생과 경영학부 최원석 학생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K-League 11 프로그램 참가팀은 경남FC 구단 사전 탐방으로 실제 지역 문제를 찾고 현장에서의 분석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찾았다. 창업주간 프로젝트 기간 동안 전문가 멘토링을 바탕으로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발표까지 진행해 최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국립대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SCOUT)을 총괄 운영하는 김가영 기업가정신센터장은 “실전형 창업교육으로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내 이해관계자들과 연결된 현장 맞춤형 창업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동남권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사업(SCOUT) 컨소시엄 참여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