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창업지원단은 지난 7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진주보건대, 연암공과대, 거제대와 함께 ‘경남RISE G-WEST 창업교육거점대학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G-WEST는 ‘Gyeongnam–Growth–Global–WEST’의 약자로, 경남 서부권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의 성장을 이끌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업인재를 양성하는 ‘창업교육거점대학’을 상징한다.

지난 7일 경상국립대에서 참석자들이 '경남RISE G-WEST 창업교육거점대학'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성상현 경상국립대 창업교육혁신센터장, 강용주 진주보건대 산학협력단장, 서훈철 연암공과대 산학협력단장, 정재승 거제대 산학협력단장) 경상국립대

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이다. 경남서부권(서부경남 지역)의 창업교육 거점대학으로서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참여 대학들과 함께 지역 기반의 정주형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창업교육의 공동 기획·운영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성상현 경상국립대 창업교육혁신센터장, 강용주 진주보건대 산학협력단장, 서훈철 연암공과대 산학협력단장, 정재승 거제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각 대학 RISE 창업지원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소시엄으로 4개 대학은 ▲공동 창업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지역산업 맞춤형 창업교육 커리큘럼 개발 ▲학생 및 지역청년 대상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창업동아리 및 경진대회 공동 개최 ▲지역창업자원 및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최병근 경상국립대 창업지원단장은 “경남RISE G-WEST 창업교육거점대학 컨소시엄은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창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으로 서부경남형 창업생태계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대학 간 협력을 넘어, 지역 내 대학들이 공동으로 창업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혁신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