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품목별 소규모 학습 조직인 ‘참다래 스터디그룹’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다래 스터디그룹’은 재배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참다래(키위) 재배 농업인 16명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학습 조직으로, 참다래 재배 기술 향상과 최신 기술 동향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품목별 소규모 학습 조직인 ‘참다래 스터디그룹’ 교육 모습. 진주시

이번 교육은 총 8회에 걸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성철 연구관 등 전문가 4명이 키위 재배 기술, 병해충 방제 등 현장 위주의 주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 전략 등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1~2회차 강의를 맡은 김성철 연구관은 15년 이상 참다래를 재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현장에서의 어려움 해결 방안을 제시해 교육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스터디그룹 교육은 품목별 전문가를 초빙해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심화 재배 기술을 배우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복숭아·양봉 및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터디그룹을 운영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뜨거운 학습 열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변화하는 기술과 기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