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지난 20일 창원대 평생교육원 여성지도자회(회장 조미경) 200명을 대상으로 K-거상 부자 기(氣) 받기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3개 시·군(의령군, 함안군, 진주시)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창원대 평생교육원 여성지도자회(회장 조미경) 200명이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생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령군

경남도와 3개 시군은 2024년부터 실무협의회 등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K-거상 관광상품 개발과 MICE 산업 유치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실행계획 수립을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LG(구인회)와 GS그룹 창업주(허만정) 생가가 있는 진주시 지수면 승산부자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생가,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효성그룹 창업주 조홍제 생가 등을 탐방했다.

의령군은 이번 팸투어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K-거상 관광루트를 정비하고 10월 개최되는 제4회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에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