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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교통&노동환경)

[단독] "배수장 안 물 퍼내는 작은 펌프 이전부터 가동 안 됐다"···'대규모 침수' 경남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 주민들 주장 '파장'

경남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 주민들은 23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폭우 때 한국농어촌공사의 판단 잘못으로 배수장 전원을 미리 꺼버려 들과 마을이 침수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특히 "배수장 안에 있는 작은 펌프가 이전부터 가동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작은 펌프는 대형 배수기의 침수를 막기 위해 배수기 설치 공간에 물이 차면 빼내는 역할

[여기는 현장] "슬픈 산청"···'3월 화마' 이은 '7월 수마'

지난 16~19일 폭우가 할퀴고 간 경남 산청의 피해 현장과 복구 현장 모습들입니다.소박했던 보금자리를 송두리째 앗아간 산사태 현장, 처참함에 눈시울을 적시며 상처를 걷어내고 있는 복구 현장입니다. 지리산골 산청에서는 산사태로 이날 현재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매

[단독] "침수 현장서 수 차례 전화, 콜백 없었다"···사봉면 방촌마을 주민들, 경남 진주시의 대응 '분통'

"다급한 침수 현장에서 수 차례 전화를 했으면 가타부타 답을 해줘야 현장에서 대처할 거 아입니꺼"지난 19일 수마가 지나간 20일 오전, 기자가 찾은 경남 진주시 사봉면 사곡리 방촌마을 일대. 마을 주민 A 씨는 "침수가 시작된 어제 진주시 관련 부서에 수 차례 침수

정책·정치·사회존

[여기는 현장] "농어촌공사 판단 잘못 폭우 피해" 경남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배수장 가 봤더니(배수장 내부)

경남 진주시 사봉면 북마성 주민들이 23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폭우 때 한국농어촌공사의 판단 잘못으로 북마성배수장 모터 전원을 일찍 꺼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특히 "배수장 안에 있는 작은 펌프가 이전부터 가동이 안 됐다"고 밝혀 폭우 당시 멈춰서 있었다면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기자가 현장에 들러 확인했더니 끼워져 있어야 할 볼트는 온데간데 없고 오래 방치된 탓인지 녹이 꽤 많이 슬어 있었습니다. 작은 펌프는 대형 배수기의 침수를 막기 위해 배수기 설치 공간에 물이 차면 빼내는 역할을 하는 기

라이프·문화·건강존

오늘(22일)은 '큰 더위' 절기 대서(大暑)···전국은 지금, 폭우 피해 복구에 구슬땀

오늘, 22일은 '큰 더위'를 뜻하는 절기 대서(大暑)입니다. 큰 대(大)-더위 서(暑), 불볕더위를 뜻합니다. 24절기의 중간인 12번째 절기입니다.'대서에는 염소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절정의 무더 속위에 매미소리도 우렁찹니다. 작은 더위인 소서(小暑)와 가을이 온다는 입추(立秋) 사이이지요. 양력 7월 22~23일에 듭니다. 예부터 불볕더위,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란 말이 절로 나오는 절기인데 요즘은 이보다 더한 '극한 폭염'이란 용어를 종종 씁니다. 지구 온도가 오르면서 올해도 일찌감치 폭염이 절정입니다. 일부

사람·일존

[사람 사는 세상] "내가 딴 거라예"···경남 함양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수확한 옥수수 기부

경남 함양군 계절근로자지원센터에서 생활 중인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마을 주민과 아파트 경로당에 전달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텃밭에서 수확한 옥수수 약 60kg(4박스 상당)을 인근 죽장마을과 휴먼시아아파트 경로당에 기부했다. 기부한 옥수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운영하는 텃밭에서 키운 농작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결실이자 정성의 의미를 담은 소중한 수확물이다. 이들은 한국에 와 처음 경험한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기부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