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편소설 '첫 여름, 완주'의 김금희 작가가 경남 남해에서 ‘북토크’를 한다. 북토크는 오는 17일 저녁 7시 남해읍 선소 207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복자에게', '경애의 마음', '대온실 수리 보고서' 등을 펴낸 데 이어 최근에는 출판사 대표로 활동 중인 배우 박정민과 듣는 소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는 남해 독일마을 레지던시(residency·거주) 작가로, 남해에서 머물면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북토크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남해군·남해관광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홍보콘텐츠의 일부로 기획됐다.

김 작가는 '가장 사사로운 작가의 방–자연, 감각, 언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품 활동의 원천이 되는 자연 이야기와 더불어 남해군 삼동면에서 보낸 시간이 작가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도 함께 들려준다.

북토크는 예약을 해야 한다.

북토크 신청은 남해군관광문화재단 인스타그램 계정(@travelnamhae)의 프로필(https://www.lccl.co.kr/booktalk)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내된 문자로 참여비를 입금, 확인문자를 받아야 예약이 완료된다.

선착순 30명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예약자에 한해 음료가 제공된다.

김용태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는 “박정민 배우의 제안으로 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듣는 소설 '첫여름, 완주'의 저자인 김금희 작가가 남해에서 북토크를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글을 좋아하고 이야기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사항은 재단 미래콘텐츠사업팀(055-864-4509)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