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부산 해운대구갑)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겨냥해 "국민은 15만 원 소비 쿠폰 나눠주면서 국회의원은 출판기념회로 현금 1억, 2억 원씩 걷는다. 국회의원은 특권층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지난 28일 올린 글을 통해 "국민은 유리지갑에서 세금 꼬박꼬박 내고, 국회의원은 장롱 속 현금으로 세금도, 재산 등록도 피한다. 국민 기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도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의료단체장·병원장들이 5만 원 이상 내면 김영란법 위반이다"며 다들 쉬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현역 의원 115명, 68.8%가 출판기념회를 한 적이 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두 번의 출판기념회로 현금 2억 5천만 원을 몰래 받아썼다는데도 비판 한마디 없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내게 초선이라서 현실을 몰라 그렇다고 훈계질 할 때, 솔직히 웃겼다. 특권 의식에 찌들어, 출판기념회 일부러 안 한 내가 정상이고 본인들이 비정상적인 것도 모른다"고 했다.
그는 중앙선관위도, 경실련도 출판기념회가 '검은 돈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