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복합문화 플랫폼 '공공도서관'인 '당감도서관(부산진구)', '연제만화도서관(연제구)', '덕천도서관(북구)'이 차례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누구나 15분 이내에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생활 문화시설 확충의 하나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하고 있다.
부산시 진구 가야대로703번나길 33에 위치한 당감도서관 전경
부산진구 당감동에 위치한 당감도서관은 12일 개관해 생활문화센터와 함께 조성돼 지역 복합문화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종합자료실, 마주침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시 연제구 연수로208번길 16에 위치한 연제만화도서관 전경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연제만화도서관은 오는 20일에 개관한다. 만화 콘텐츠에 특화된 전국 최초 공립 공공도서관으로 웹툰, 고전만화부터 최신 인기작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갖출 예정이다.
연제만화도서관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만화 라운지, 만화의 숲, 만화 실감서재, 웹툰창작실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시 북구 의성로 47번길 45-4에 위치한 덕천도서관 전경. 이상 부산시
북구 덕천동에 위치한 덕천도서관은 7월 24일에 개관한다. '덕천도서관'은 2023년 폐교된 덕천여중의 강당동을 증축·리모델링해 지난 1월 개원한 시교육청 시설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교육센터와 함께 조성돼, 폐교 활용과 학교시설 복합화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덕천도서관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종합자료실, 책놀이터, 동화의 숲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지금까지 공공도서관 확충 사업에 ▲당감도서관은 12억 5천만 원 ▲연제만화도서관은 19억 9천5백만 원 ▲덕천도서관은 26억 원의 지원했다.
한편 시는 이 외에도 '동래구 임시청사 공공도서관' 등 6개 관을 현재 건립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서구도서관'과 '일광도서관'이 내년에 '정관에듀파크공공도서관' 등 4개 관을 추가로 개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서관이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소통, 창작, 성장을 돕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구·군과의 협력으로 '시민행복도시 부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