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경남 진주지부는 태국 치앙마이 미술협회와 함께 오는 16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국제미술교류전’을 연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진주시와 태국 치앙마이는 2022년 진주-치앙마이 간 ‘해외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의향서 체결’과 함께 첫 교류를 시작했다.
태국의 관계자가 진주시-치앙마이 ‘국제미술교류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인 교류전은 진주미술협회 회원 작품 50점, 치앙마이 미술협회 회원 작품 50점 등 100여 점의 미술작품을 16일까지 전시한다.
10월 축제 기간에 열리는 이번 교류전은 진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문화유산들을 두루 돌아볼 수 있으며 미술을 통해 서로의 미술 세계의 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대회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 지부장은 “이번 전시는 태국의 미술 면면을 엿볼 수 있고 한국미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미술’이라는 매개체로 양국 간 문화의 물꼬는 트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와 태국 치앙마이 미술협회 관계자들이 ‘국제미술교류전’ 오픈식에서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한편 이번 교류전에 참여한 양국의 미술협회 회원은 16일까지 진주에 머물면서 ‘개천예술제’ 개제식·가장행렬, 남강유등축제 행사장 관람 등 10월에 펼쳐지는 진주의 다양한 축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