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 씨가 과거 차량에서 링거를 맞는 듯한 방송 장면이 온라인에서 관심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현무 링거’라는 제목의 논란은 지난 2016년 1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속 한 장면이다.
개그맨 김영철 씨와 가수 육중완 씨가 찜질방에 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전현무 씨가 차량에서 링거를 맞는 듯한 모습. MBC 방송 캡처
이에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논란이 증폭되자 이날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과거 방송 장면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정확히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며 “의료인을 개인적으로 호출하거나 불법적인 시술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어 “거론되고 있는 장면은 2016년 ‘나 혼자 산다’ 방송분이다. 전현무는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담당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며 “촬영 일정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의사의 판단 하에 부득이하게 이동하며 처치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일부가 방송에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당시의 전체적인 상황과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장면이 온라인에서 거론되며 비롯된 오해임을 말씀드린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근거 없는 추측과 왜곡된 해석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현무 링거’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2016년 1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속 한 장면으로, 개그맨 김영철과 가수 육중완이 찜질방에 간 에피소드를 담았다. 올 2월 MBC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클립 영상을 올려 조회 수 약 15만회를 기록 중이다.
당시 전현무는 김영철에게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다. 이를 본 김영철이 놀라 전화를 걸자 전현무는 “목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전현무가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는 듯한 모습. MBC 방송 캡처
최근 ‘주사 이모’ 논란이 확산하며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행법상 의료인은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업을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특별히 정한 경우나 환자가 있는 현장에서 진료해야 하는 등 특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들은 제외된다.
한편 박나래는 면허가 없는 ‘주사이모’로부터 의료 서비스와 약 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가수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또한 ‘주사이모’ 연관 의혹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