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 씨가 과거 소년 강력범 전력 비난으로 연예계를 은퇴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그를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포스터가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최근 검은색 배경 위에 “조진웅이 이순신이다”, “We are Woong”, “우리가 조진웅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터 이미지가 잇따라 올라왔다.
포스터 상단에는 제작 주체로 보이는 '제2의 인생 보장위원회'라는 명칭도 함께 표기돼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조진웅 씨 관련 포스터. X(옛 트위터)
포스터 양옆에는 "강도·강간 전과 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 "더불어 사는 삶 제2의 인생 중앙에는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크게 들어가 있고, 하단에는 군중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포스터 곳곳에는 태극 문양으로 여겨지는 붉은색·파란색 원형 그래픽도 사용됐다.
네티즌들은 "조진웅이 이순신이냐", "지능적 안티다", "선동 목적이다", "일부러 욕 먹이려고 만든 것 같다", "역사 위인 중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두 사람을 건드렸어" 등 반응은 대부분 비판적이었다.보장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중앙에는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크게 들어가 있고, 하단에는 군중이 만세를 외치고 있다. 포스터 곳곳에는 태극 문양으로 여겨지는 붉은색·파란색 원형 그래픽도 사용됐다.
네티즌들은 "조진웅이 이순신이냐", "지능적 안티다", "선동 목적이다", "일부러 욕 먹이려고 만든 것 같다", "역사 위인 중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두 사람을 건드렸어" 등 반응은 대부분 비판적이었다.
배우 조진웅 씨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2·3 내란사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앞서 조 씨는 지난 6일 고등학교 때 차량 절도·강도 등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송치된 사실이 드러났다. 친구들과 승용차를 훔친 뒤 성폭력에 가담해 송치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성인이 된 이후 무명 시절 극단 단원을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고 영화 촬영 당시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조 씨 측은 소년범 이력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과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조 씨는 입장문을 통해 "과거 제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것이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