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가던 60대가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다.

14일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55분 진해구 웅동로의 한 삼거리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우회전 중이던 트레일러에 부딪힌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지난 13일 창원시 진해구 웅동로 한 삼거리에서 트레일러가 우회전 중이던 전기자전거를 받은 현장 모습. 독자 제공

경찰은 숨진 남성이 트레일러 우측 뒤편에서 앞지르기를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일러 운전사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도 아니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