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수의과대학이 오는 10월 23일 설립 70주년 기념행사의 의미를 북돋기 위해 지난 1일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은 수의과대학 발전과 설립 7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의 목적으로 명예교수, 교직원, 동문 등 12명의 뜻깊은 기부로 마련됐다.
권진회 경상국립대총장(왼쪽에서 3번째)과 김상현 수의과대학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수의과대학 설립 70주년 기념 캠페인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상국립대
대표 기부자로 김종섭 명예교수를 비롯해 수의대 김상현 학장 외 교수 10명이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 동문으로 목진수 뉴로동물의료센터 원장 등 참여해 현재까지 2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수의과대학 설립 70주년 기념행사 및 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권진회 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김상현 수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해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의 의미와 수의대 설립 70주년 행사 준비 상황 등 수의대 현안에 관한 담소를 나눴다.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은 지난 1955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2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일의 수의과대학이다.
동물 복지, 공중보건, 반려동물 임상 등 수의학 교육에서 핵심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현재 33명의 우수한 교수진과 다양·전문화 교육으로 2023년 2주기 인증 평가에서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6년 완전 인증을 획득했다. 또 오는 9월 15일에는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 건립을 위한 착공식 개최를 시점으로 부·울·경 권역의 중심에서 대학동물병원과 함께 첨단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의과대학 설립 70주년 기념행사의 슬로건인 ‘70년 개척의 자부심,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상’ 아래, 동문 가족을 대상으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으로 약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경상국립대 개교 77주년 기념 주간 중에 개최되는 수의대 설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하기로 했다.
김상현 학장은 “설립 70주년 기념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동물과 인류가 건강하게 공존케 하는 미래 지향 원헬스 교육과 첨단 동물 의료 발전을 선도해 부·울·경 권역에서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의대 설립 7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10월 23일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과 11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