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3일 함안군 소재 육군 39사단과 함께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국도 59호선 산청 구간의 조기 복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총 79곳의 도로가 통제됐으나 23일 오전 8시 기준 68개 구간의 통행 제한이 해제됐다. 오는 25일까지 모든 통제구간 개통을 목표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도 59호선 구간 산청군 산청읍 모고리 운곡마을 응급 복구 현장 모습
도는 39사단과 함께 국도 59호선 산청 구간의 도로 비탈면 붕괴 지점을 복구 중이다.
현재 백호 5대, 덤프 8대의 중장비와 6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39사단의 덤프트럭이 유실된 도로에 토사를 부리고 있다. 이상 경남도
국도 59호선의 붕괴된 비탈면과 침하된 도로에는 하천과 산사태 피해 지역의 토사를 활용하고 있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군부대와의 공조 덕분에 신속한 응급 복구가 가능했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