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수동면은 2025년 상반기 특수 시책으로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마을 공동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찾아가는 우리 마을 노래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래방 운영은 4월부터 3개월간 마을 공동급식을 운영하는 경노·노모당 8곳을 대상으로 이동식 앰프와 마이크, 모바일 등을 이용해 점심 식사 후 약 1시간 동안 주민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평소 문화적 접근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노래방을 통해 흥을 발산하며 웃음과 활기를 되찾았다.

주민들은 “점심 먹고 무료했는데 이렇게 신나는 시간이 있어 좋았다”, “다음에도 꼭 또 와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연 수동면장은 “어르신들이 마음껏 웃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보람됐다”며 “하반기에도 농번기가 끝난 후 마을을 찾아가는 노래방을 운영하고 군정과 면정 등 소식도 함께 전해 어르신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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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