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족센터는 지난 16~27일 10일간 사천시 거주 결혼이민자를 위한 운전면허교실 '코바의 뛰뛰빵빵'을 운영했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페루 출신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운전면허 학과시험 준비로 8일간 운전면허 공부를 먼저하고 26~27 학과 시험을 봤다. 프로그램 참여 응시자의 70% 이상이 합격했다.
사천시가족센터가 지난 16~27일 10일간 운영한 사천시 거주 결혼이민자를 위한 운전면허교실 '코바의 뛰뛰빵빵' 강의 모습. 사천시가족센터
다양한 모국어로 교재가 제공돼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취업 및 사회 활동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사천경찰서와 연계해 지난 2013년도부터 해오고 있다.
또 마산자동차면허시험장에서 학과 시험 및 교통안전교육 도움을 제공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취업 관련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족에게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격증 취득비 사업’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조영아 센터장은 “앞으로 결혼이민자들의 활발한 사회 활동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족복지전문기관인 사천시가족센터는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가족센터(832-03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