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농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농어업인 수당'을 지급 대상자는 1만 2119명에게 총 36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어업인 수당 지원사업은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농어업 경영체 등록 경영주와 공동 경영주를 대상으로 각 30만 원(연 1회)의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전경. 함양군

함양군은 우선 1만 1936명을 대상으로 수당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급 대상자 가운데 계좌이체 불가 등으로 이번에 받지 못한 183명에 대해서는 30만 원권 선불카드를 제작해 7월 말경에 지급하기로 했다.

선불카드로 지급된 농어업인 수당은 사용 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로,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전액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현금 지급 방식을 추가해 농어업인들의 편의를 높였다”며 “농어업인 수당 지원으로 농어업인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