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은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으로 실시한 ‘제1차(2023년)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건평원은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7~9월 3개월간 CT, MRI, PET 검사를 한 입원 및 외래환자 진료분 평가를 했다.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상국립대병원 전경.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병원은 주요 평가지표인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혜영 경상국립대 영상의학과장은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를 통해 경상국립대병원의 우수한 영상검사 역량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영상검사를 통한 정밀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로 지역민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평원은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른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에 대한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영상검사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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