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밤나무 해충의 구제와 밤 재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간 밤나무 해충 무인항공 드론방제를 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 사업이 인명사고 위험이 없는 무인항공 드론 방제 사업으로 변경해 미천, 금곡, 명석, 문산, 지수, 진성, 집현 7개면 57농가 157.15ha 밤나무 재배지를 대상으로 한다.
무인항공 드론을 이용해 밤나무 해충 방제를 하고 있다.
시는 드론방제에 ‘감마사이할로트린 캡슐현탁제 1.4%’ 산림청 지정 약제를 사용하고 밤나무 재배지 가까이 접근해 방제할 수 있어 종실을 가해하는 복숭아명나방을 구제하여 밤 수확량 증가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방제일 전 마을 방송에 귀 기울여 양봉농가에서는 벌통을 옮기거나 벌통 문을 막아주고 축산농가에서는 방목을 금지하는 등 농가에서 안전조치를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