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31일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고온 스트레스와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 사료첨가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폭염이 지속되자 경남 하동군의 한 축사에 물 분무기가 분사되고 있다. 하동군
지원 대상은 관내 한육우, 젖소, 돼지, 닭 등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은 농가이며 20㎏ 포대당 1만 5000원을 지원한다.
오는 8월 9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료첨가제는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규산염제, 비타민제 등으로 소화 및 성장촉진, 질병 저항력 강화, 악취 저감, 축산물의 육질 개선 효과가 있다.
정영훈 남해군 축산정책팀장은 “작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져 생산성 저하와 폐사가 우려된다”며 “축사 환기, 적정 사육 밀도 유지 등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