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한 ‘제12회 마산아구데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주 축제장인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는 하루 종일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아구는 아귀의 마산 사투리다.
이날 축제는 아귀를 이용한 체력대결인 ▲피지컬 100 ▲빅마우스 선발대회 등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TV조선의 미스트롯에 출연한 장하온·손빈아의 축하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했다.
특히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위해 아이스크림콘을 이용한 아귀비빔콘밥 무료시식회를 운영해 1회용품 없는 청정축제로 눈길을 끌었다.
아구찜주먹밥 무료시식 코너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묘료시식
마산의 무학 소주인 '좋은데이' 캐릭터도 축제 흥을 돋우고 있다.
마산아구데이축제 개막식 모습. 이상 창원시 제공
또 향수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행사로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마산아구데이축제는 창원시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아귀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는 축제”라며 “음식테마거리인 아귀거리를 널리 알려 창원 관광 활성화 및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