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포근한 날씨 속에 13일 오전 8시 40분 1교시부터 시작됐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마쳤다.
이날 아침 일찍, 경남 진주시 상봉동에 있는 진주여고와 진주고 정문 앞에는 수험생 가족, 선생들이 나와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진주고에서는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원들이 정문에서 수험생들에게 손난로를 건네며 격려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3만 75명보다 많은 3만 2955명이 시험을 치르며 이중 진주시험지구인 진주·사천·의령·남해·하동·산청 등 19개 고사장에서는 5748명(지난해 5396명)이 수능을 본다.
시험은 오후 5시 45분에 종료된다. 다만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중 제2외국어/한문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은 이보다 이른 오후 4시 37분에 시험을 마친다.
13일 아침 진주여고 정문 앞에서 수험생이 수능 시험장 배치표를 확인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정문에 개시된 시험장 배치표를 확인하고 정문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 학부모가 수능 시험장에서 수험생인 딸의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수능을 보는 수험생을 어깨동무를 하며 응원하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진주고 정문 앞에서 수험생들에게 손난로를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한 수험생들에게 손난로를 건네고 있다.
군복을 입은 한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택시를 타고 온 한 수험생이 진주고 정문 앞에서 내리고 있다.
진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수험생에게 박수를 치며 응원하고 있다.
한 수험생이 교문을 닫기 2분 전인 8시 8분 교문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 이 수험생이 입교 마지막 학생이었다.
마지막으로 교문을 들어선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교실을 향해 달음박질을 하고 있다.
이날 아침 6시 30분에 열었던 진주고 정문이 입실이 완료된 오전 8시 10분쯤 닫히고 있다.
정확히 오전 8시 10분 진주고 정문은 굳게 닫혔다.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직원들이 2026학년도 수능 진주지구 제1시험장인 진주고 정문에서 수험생 응원을 마무리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수능시험 1교시 국어 영역을 결시율이 8.18%로 전년 대비 1% 감소한 2만 97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이 시험장인 진주고 주변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또 경남경찰청은 시험장이 있는 시군 관할 경찰서와 함께 비상수송 차량 지원과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 소음 최소화 등에 나섰다.
2026학년도 수능 시험 시간표. 이상 정창현 기자
한편 김경규 교육장 등 진주교육지원청 20여 명은 이날 아침 수능 진주시험지구 제1시험장인 진주고 정문 앞에서 휴대용 손난로를 건네며 수험생을 응원했다.
이날 진주고 정문 앞에서는 '진주교육지원청은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그동안의 땀방울이 곧 합격의 미소로!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라는 응원 현수막과 진주교육지원청 교육가족들이 건네는 따뜻한 휴대용 손난로에 수험생들의 입가에 잠시나마 긴장이 풀리고 웃음이 피어났다.
한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경남 수험생은 32,955명이고, 그중에 제89(진주)시험지구의 진주, 사천, 의령, 남해, 하동, 산청 등 19개 고사장에서는 5,748명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김경규 교육장은 “수험생 여러분이 초·중·고 12년 동안 쏟아온 열정과 노력이 오늘 드디어 풍성한 결실을 거두기를 기원한다. 이제 마지막 한 걸음! 끝까지 힘내기 바란다.”고 하면서, “시험장 관계자분들께서는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세심한 배려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수능 이후에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수능 이후 출결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하면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생 자기계발 및 진로탐색 중심의 다양한 체험・실습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