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10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의령 한지'와 '가야금 선율'이 어우러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가야금이 울리면, 한지가 춤을 춘다'를 주제로 '2025 의령 신반한지우륵문화축제'를 10월 31일~11월 1일 부림면 신반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한 어린이가 지난번 의령 신반한지우륵문화축제장에서 신현세 한지장과 함께 전통 한지 뜨는 체험을 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신현세 한지장 부스에서 한지 만드는 체험을 하고 구경을 하고 있다. 이상 의령군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의령의 대표 전통문화유산인 '한지'와 가야금의 거장 '우륵'의 탄생지인 의령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열리며, 이지훈·홍지윤 등 인기 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11월 1일 오후 5시부터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의령 한마당 콘서트'와 인기가수 박광현·최순호가 출연하는 '엔딩콘서트'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또 축제 기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신현세 한지장이 직접 선보이는 전통 한지 제작 시연을 비롯해 ▲전통 한지 뜨기 체험 ▲한지 공예 체험 ▲어린이 한지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