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청읍 내정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이 최근 준공됐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다.

23일 경남 산청군에 따르면, 새뜰마을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7억 원을 투입해 안전·위생 확보, 주민공동이용시설(마을쉼터·경로당 및 쓰레기 집하장) 정비 등을 마쳤다.

이승화 산청군수 등이 18일 산청읍 내정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이 끝난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산청읍 내정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준공식. 이상 산청군

슬레이트 지붕 개량, 빈집 철거, 집 수리 등 주택 정비와 마을 안길, 재래식 화장실 정비, 노후·불량 담장 정비 등을 했다.

즉, 이번 정비로 마을 안길이 확장돼 집 앞까지 차량이 드나들 수 있고 마을쉼터와 경로당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했다.

강무호 내정지구 새뜰마을사업 추진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 모두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한 덕분에 사업이 잘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에서는 총 12개 마을이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 5개 지구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장,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