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65) 씨가 피싱 사기로 6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미숙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쑥스러운 미숙씨'를 통해 과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거액이 빠져나가 피해를 입었던 경험을 전했다.
이미숙 씨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쑥스러운 미숙씨'에 출연한 모습
그는 "예전에 한 번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피싱을 당한 적이 있다"며 "핸드폰이 복제됐고, 내가 사용한 내역이나 비밀번호까지 다 털렸고, 통장에서 5천~6천만 원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그 뒤로는 핸드폰 결제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핸드폰에 등록된 카드로 해킹범이 새벽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결제를 했다. 경찰서에 물어보니 온라인에서 쇼핑한 것을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식이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1억 원이 넘는 피해자는 1793명, 10억원 이상 피해자는 31명이었다.
피싱 사기를 인지했을 땐 곧바로 경찰청(112), 금감원(1332), 금융회사(콜센터)에 신고를 하고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