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3일 낮 12시 현재 22.9%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때 동 시간의 20.3%보다 2.6%p 높았다.

오후 1시부터는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사전 투표율(34.74%)이 합산돼 발표된다.

3일 진주시 하대동 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아이들 데리고 나와 기표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미래 유권자인 아이가 어머니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 모습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 정창현 기자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이날 본 투표에서 낮 12시 기즌으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1017만 286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28.7%)고, 경북(26.1%)과 충남(24.2%)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5%를 기록한 전남이다. 이어 전북(15.9%), 광주(16.3%)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 21.9%, 경기 23.9%, 인천 22.7%를 기록했다.

이날 투표율은 사전 투표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남(56.50%)에서 가장 낮았고,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대구(25.63%)에서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