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남해읍주민자치회는 지난 2일 읍내 골목과 바래길을 걸으며 올해 2분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정기회의는 하반기에 추진할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남해읍 마실길 걷기)’ 행사 등의 의견을 나눴다.

남해읍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읍내 바래길에서 휴식을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해군

주민자치회 회원 30여 명은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남산과 봉전수국길을 거쳐 오동수원지로 이어지는 길을 걸었다. 이날 걷기 행사에는 ‘걷기 생활화’ 캠페인을 위해 남해보건소 직원 15명도 참여했다.

하희택 남해읍 주민자치회장은 “남해읍의 좋은 풍경과 우리 동네의 인정 넘치는 골목들로 이루어진 마실 길이 잘 홍보돼 여러 주민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선 남해읍장은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행사이지만 미리 준비해 좋은 콘텐츠로 꽉 찬 남해읍 마실 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