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경남의 3개 재·보궐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도내 3개 선거구에서 총 10명이 등록해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창원시 용호동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건물. 독자 정재송 씨 제공
선거별 후보자 등록수는 ▲거제시장 재선거 4명 ▲경남도의회 의원 재선거(창원시제12선거구) 2명 ▲양산시의회 의원 보궐선거(양산시마선거구) 4명이다.
거제시장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변광용(59) 전 거제시장, 국민의힘 박환기(62) 전 거제시 부시장, 무소속 김두호(53) 거제시의회 부의장, 무소속 황영석(67) 거제시발전연구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거제시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박종우 전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치러진다.
경남도의원 창원시 제12선거구에는 민주당 박현주(49) 전 마산YWCA 사무총장과 국민의힘 정희성(37) 전 경남대 총학생회장이 맞붙는다.
도의회 재선거는 국민의힘 이장우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아 치러진다.
양산시의원 마선거구 보궐선거는 4자 구도다.
민주당 이기준(56) 양산시학원연합회장, 자유통일당 김상구(69) 양산시 당원협의회 위원장, 정의당 권현우(49)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 자문위원, 무소속 김진희(58) 한국자유총연맹 양산시지회 부회장이 나선다.
양산시의회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의원이 직원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중도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후보자들의 직업·학력·경력 등 기본정보와 재산·병력·납세·전과 등 주요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호 부여 정당은 공직선거법 제150조에 따라 4개 정당이다.
민주당이 1번, 국민의힘 2번, 조국혁신당 3번, 개혁신당이 4번이다. 의석이 없는 정당은 정당 명칭의 ‘가나다’ 순, 무소속 후보자는 추첨으로 결정한다.
선거인명부는 21일 최종 확정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20일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