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18일 올해 처음으로 읍면동별 순회 방식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품목별 전문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교육장을 찾아와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품목별 주생산지로 찾아가 진행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키위, 부추, 콩 등 12개의 주요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6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했다. 작목별 전문 강사들이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등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강의해 농업인들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7월 31일 서포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부추 재배 교육 모습
8월 6일 곤명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있은 딸기 재배 강의 모습
8월 7일 열린 단감 재배 강의 모습. 강의를 하는 사람은 직접 단감을 대규모로 재배하면서 강의를 하는 마이스터다. 이상 사천시
특히 세무사를 초빙해 진행한 농업세무 과정에서는 6차산업, 농지 양도소득세 등 농업 관련 세법 강의를 했으며, 청년농업인과 귀농인 등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올해는 교육을 농업인 곁으로 직접 찾아가 추진한 만큼 더 많은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